[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서울시 버스노동조합이 25일 총파업을 의결한 가운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국민의 이름으로 막아야 한다”며 노조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김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ㆍ중진연석회의에서 “메르스 사태로 온 나라가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총파업을 의결하고 파업에 돌입한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버스노조는 임금실적 9% 인상과 정년 연장을 내세우는데 메르스로 경제위기에 빠진 상황에서 파업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며 “노조도 나름대로 주장이 있겠지만 강경 투쟁보다는 대화와 타협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24일) 오후 2시 마지막 조정회의가 있다는데 노사 양보해서 좋은 결과 맺도록 부탁 말씀 드린다”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메르스 사태와 관련 “지난 주말까지 진정세에 이르는 것으로 조심스런 평가가 나왔지만 이제부터는 게릴라식 추가 발생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메르스는 보건당국 노력 못지 않게 국민들의 자발적 협조가 더해져야 퇴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메르스 불황 차단과 경제 살리기를 위해 여름휴가 국내에서 보내기 운동 등을 확산시켜야 할 때”라며 “메르스 지역 특산물 선물 보내기 캠페인 등을 통해 내수 살리기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