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시티=김연아 기자]‘이 바보야 넌 정말 몰랐었잖아/ 난 너 때문에 살고 있잖아/ 하루가 또 지나가고 내 맘 약해진 데도/ 이 바보야 기다리잖아’절절한 사랑의 가사를 담은 노래는 사람의 감성을 자극한다. 자신의 추억을 떠올리거나, 꿈꿨던 사랑을 연상시키고, 현재의 사랑을 되새김하게 한다. 이처럼 감성을 자극하는 노래는 자연스레 사람의 감수성을 건드리기 때문에 마케팅 방법으로 자주 이용된다. 마케팅도 결국 감성을 지닌 ‘사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이다.㈜딜리버리서비스의 김민수 대표가 기업 CEO로서는 이례적으로 감각을 자극하는 싱글앨범 ‘이 바보야’를 발매했다. ‘이 바보야’는 지나간 연인을 한없이 기다리겠다는 가사를 담은 노래다. 또한 감미로운 목소리가 더해져 애틋한 감성을 극대화시킨다. 이 곡은 지난 10일 국내와 더불어 해외에 정식발매 됐으며, 국내에서는 유투브뿐만 아니라 멜론, 벅스, 소리바다, 엠넷, 네이버 등에서도 들을 수 있다. 김민수 대표처럼 퍼스널 브랜딩에 집중하는 기업인들이 늘고 있다. 퍼스널 브랜딩이란 사람의 재능이나 인격, 나아가 지식과 기술력까지 보여주는 개인의 브랜딩 방법 중 하나다. 자신에게 충실히 집중함으로써 장점을 발견하게 되면, 이를 바탕으로 다른 특성들과 연결시켜 새로운 ‘정체성’을 만든다는 것이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수많은 현대인들이 자신만의 가치를 만들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기도 하다. 가장 쉽게 퍼스널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는 환경도 발달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블로그, 카페 등의 1인 미디어 체계를 통해 개인을 홍보할 수 있는 장을 손쉽게 마련할 수 있다.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도 이들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을 독창적으로 브랜딩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소상공인들까지 퍼스널 브랜딩을 주목하고 있다. ‘사업’과 ‘개인’을 매치 시키는 것은 아이러니한 듯 보인다. 그러나 개인의 브랜드 가치가 조직을 이끄는 구심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즉 개인의 가치를 부각시키는 방법으로 사업까지 성공적으로 이끄는 것이다㈜딜리버리서비스의 김민수 대표는 평소 뛰어난 노래실력을 개인 브랜드를 구축하는 방법으로 이용했다. 또한 사람을 중심으로 하는 ‘감성 경영’이라는 ㈜딜리버리서비스의 가치에 맞게 ‘발라드’곡을 선택했다.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기업의 대표가 TV등의 영상매체를 통해 퍼스널 브랜드를 쌓으며 인지도를 높이는 경우는 많으나, 한 기업의 대표가 노래를 통해 고객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퍼스널 브랜딩 방법은 이례적이다. 김민수 대표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감성을 중점에 두고 싶었다”고 말한다. 사람을 최우선에 두는 그의 가치는 마케팅뿐만 아니라 경영에서도 ‘감성’을 중시하는 데서 드러난다. 현재 방영되고 있는 ‘최고배달’ 광고에서 기러기아빠 편을 선보이며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노력한 것도 ‘감성’을 중심에 둔 경영철학의 발현이다. 현재 김민수 대표는 싱글앨범 ‘이 바보야’ 발매에 이어 ‘꼴찌경영’이라는 책도 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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