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성원ㆍ박수진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15일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정의화 국회의장의 중재안을 수용할지 여부와 관련, “정 의장이 최소한 이 중재안 정도는 국회에서 통과돼 국회법 개정안으로 정착되는 것을 확인하는 정도의 분명한 확신을 명시적으로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KBS라디오에 출연, “청와대에서 중재안을 받아들이겠다는 명시적 태도가 지난 주말까지는 있길 기대했지만 나오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중재안이 수용될지와 관련, “우리 당과 국회의장의 노력이 합쳐져서 중재안이라도 국회에서 통과된다, 또는 정부가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는다는 정도의 뜻이 어느 정도 담긴다면 저를 믿어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중재안 문구와 관련, “국회가 정부에 수정을 ‘요구한다’는 문구를 ‘요청한다’로 바꾸는 것 한 가지”라며 “‘처리한다’ 앞에 ‘검토해서’를 덧붙이는 내용을 제외하고 ‘요청한다’ 단 한 가지만 국회의장과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 문제에 대해서는 “대정부질문 날(18일)에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해서 처리하는 것에 대해서는 물리적 충돌을 할 뜻도 없고 할 수도 없다”면서도 “그러나 월ㆍ화ㆍ수요일은 국민적 여론을 보는 기간이라고 생각한다. 이 기간 국회의장이 직권상정을 할 경우 협의에 응할 생각이 없고 협의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6ㆍ15 남북공동선언의 15주년을 맞아 “6ㆍ15 선언은 한반도의 새로운 길로 가는 첫걸음으로서 남북관계의 새 지평을 열었다”며 “7ㆍ4 공동선언, 10ㆍ4 공동선언 등 기존 합의정신을 존중 계승하는 등 남북관계 정상화를 위해 박근혜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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