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메르스와 무더위로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면역력 증진을 돕는 음식으로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인 식초가 주목받고 있다.
식초는 신맛을 내는 주성분인 초산균이 들어 있어 인체에 해가 되는 미생물의 번식을 억제한다. 또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함량이 높아 젖산을 분해하여 피로회복에 좋다.
이런 식초 가운데서도 발사믹 식초는 영양과 효능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것이다. 발사믹 식초는 이탈리아 모데나 지역의 포도를 전통방식으로 오랫동안 숙성시킨 ‘최고급 포도 식초’를 말하며, 식초 중에서도 항산화 성분에 기여하는 폴리페놀 함량이 가장 높다. 또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에너지를 충전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다만 식초 특유의 신 맛 때문에 즐겨 먹기는 쉽지 않은 일. 이 때문에 식초를 좀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올리타리아의 ‘드링크 비니거(vinegar)’는 발사믹 식초와 주스를 배합해 만든 제품으로 원재료 내 과당 외에 설탕이나 식품 첨가물을 전혀 첨가하지 않은 건강한 발효 식초다. 기호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블루베리, 석류, 애플, 진저 등 4가지 맛이 있다.
드링크 비니거는 취향에 따라 다양한 레시피로 섞어 즐길 수 있는데, 시원한 물과 얼음을 넣어 아이스 음료로 마실 수 있다. 따뜻한 물을 희석하면 차처럼 마실 수 있으며, 취향에 따라 주류와 섞어 독특하고 맛있는 칵테일로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애플 드링크 비니거에 톡 쏘는 탄산수를 취향에 맞게 섞고 여기에 애플민트를 더해 만든 ‘애플 비니거 모히또’나, 드링크 비니거와 우유를 약 1:3 비율로 섞어 만든 ‘발사믹 식초 라떼’ 등 독특한 음료도 제조 가능하다.
식초의 효능은 식품 뿐만이 아니라 뷰티 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식초에 함유된 비타민 E 성분이 피부 노화를 억제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이른바 ‘식초 뷰티’ 트렌드가 형성 중이다.
대표적인 것이 린스 대신 식초를 사용해 머릿결을 관리하는 방법. 헬스&뷰티 스토어인 올리브영은 최근 머리를 감는 마지막 단계에 두피에 도포하여 제품의 식초 성분이 모발 본연의 피부 산도(PH)를 회복시켜주는 제품인 이브로쉐 ‘라즈베리 린싱 비네거’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식초 화장품도 인기다. 리얼뷰티의 ‘헬시 비니거 스킨토너 12가지 라인’은 피부 산도를 약산성(PH 5.5)으로 유지시켜 각종 노폐물과 미생물 오염을 방지하며 죽은 각질관리에 효과적이다. 또 원오세븐의 ‘프리미엄 한방 발효식초 비누’는 20가지 한방 성분을 5년 숙성 발효식초와 혼합한 제품으로 모공 관리 및 각질 제거, 보습 효과로 인해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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