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해군 잠수함 인수평가 비리를 수사하는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은 22일 현대중공업 계동 사옥 일부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서울 계동에 있는 현대중공업에 수사관들을 보내 잠수함 건조 및 직원 인사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합수단이 잠수함 인수평가 비리에 착수한 이래 현대중공업 본사와 울산공장 등이 압수수색을 받기는 이번이 세 번째다.
검찰은 해군 최신예 잠수함에 대한 부실평가를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예비역 해군 대령 임모(57)씨가 현대중공업에 취업하는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보고 이와 관련된 자료를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이달 초 차세대 잠수함의 시운전 결과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해 잠항능력을 결정하는 핵심장비인 연료전지의 결함을 숨겨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로 임씨를 구속기소했다.
임씨는 해군 잠수함 인수평가대장으로 근무하던 2007년 2월부터 2009년 11월까지 최신예 214(1800tㆍKSS-Ⅱ)급 잠수함 3척을 시운전하면서 인수일정에 맞추려고 연료전지 정지 현상이 해결됐다며 허위로 평가결과를 보고한 혐의를 받았다.
그러나 잠수함 시운전 기간 연료전지 내 모듈이 갑자기 멈추는 문제가 계속 발생했다. 선도함인 손원일함은 16차례 이상 모듈이 멈췄다. 정지함은 43차례 이상, 안중근함은 63번 넘게 문제가 생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씨는 이를 숨긴 채 인수를 마무리했고, 2010년 2월28일 전역했다. 이틀 뒤엔 현대중공업 부장으로 취업했다.
이 과정에서 임씨는 해군사관학교 선배 출신인 전 현대중공업 상무 임모(68)씨에게 일자리를 약속받고 연료전지 문제를 눈감아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spa@heraldcorp.com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