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올해 5월에 이사한 사람 수가 5월 기준으로 40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24일 ‘5월 국내인구이동’을 통해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가 60만60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 줄었다고 밝혔다.
이런 이동자 수는 매년 5월 수치로만 따졌을 때 1975년 5월(48만명) 이후 40년만의 최저치다.
직장이나 학교 문제로 이사하는 사람이 꾸준히 줄고 있는 데다 지난달 전ㆍ월세 거래량이 줄어든 때문으로 분석된다. 봄 이사철이 끝난 데다 전세난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전ㆍ월세 수요가 매매 수요로 돌아서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나타내는 인구이동률은 1.19%로 작년 같은 달보다 0.02%포인트 낮아졌다.
지난달 이사한 사람 가운데 시도 내 이동자는 69.4%, 시도 간 이동자는 30.6%로 1년 전보다 각각 0.2%, 4.0% 포인트 감소했다.
전입에서 전출을 뺀 순이동 인구를 시도별로 보면 경기(7519명), 세종(3215명), 강원(1362명) 등 9곳이 순유입을 기록했다.
반면 서울(-1만1676명), 대전(-1432명), 광주(-900명), 경북(-492명), 부산(-434명) 등 8곳에서는 순유출이 나타났다.
한편 이날 발표된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4월 혼인 건수는 2만4700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8%(900건) 증가했다. 이혼은 8800건으로 8.3%(800건) 감소했다,
출생아 수는 3만8100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2.4%(900명) 늘었고, 사망자 수는 2만3천600명으로 8.3%(1천800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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