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중 시민공모…연계행사도 추진…조망지점 개발, 야간관광 활성화
서울시가 야경이 아름다운 서울시내 10곳을 선정해 관광 명소화에 나선다. 서울시는 아름다운 조명을 볼 수 있는 시내 조망지점과 경관조명을 개발해 야간 관광을 활성화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다음달쯤 시민 공모를 통해 서울의 야경 포인트를 추천받고, 심사를 거쳐 조망지점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 ‘관광활성화를 위한 야간 경관 개발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통해 경관조명과 연계한 체험코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서울 야경 명소 10선(選)을 가려 조명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관광코스 개발하기 위한 용역엔 예산 약 1억8400만원을 투입, 내년 4월쯤 결과가 나온다.
현재 서울의 야경을 즐기기 위해 시민들이 찾는 명소는 북악 스카이웨이 팔각정, 남산타워, 한양도성 낙산공원 등이 꼽힌다.
시는 주거지의 ‘빛공해’는 줄이는 대신, 주거지와 떨어진 곳은 아름답고 화려한 조명을 만들어 관광객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특히 내년 서울에서 열릴 ‘국제도시조명연맹(LUCI)’ 총회에 앞서 서울의 경관조명을 끌어올려 개최지의 위상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한강교량 24개 경관 조명을 모두 켜서 한강의 야경을 자랑하고 있다. 이전에는 전기요금을 아끼기 위해 10개 교량만 불을 켰지만 오히려 조명 노후화로 유지비가 만만치 않고, 야경으로 인한 경제효과가 더 크다는 판단에서다.
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행사도 병행할 방침”이라며 “이를통해 야간 관광을 활성화하고 ‘관광 서울’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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