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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기벤처기업과 투자자들의 가교역할에 나섰다.
KDB산업은행은 지난 2일 여의도 본점에서 전문 투자기관과 초기벤처기업 54개사가 참여한 ‘2015 초기벤처기업 투자유치 컨벤션’을 열었다. 대부분 비공개 채널에 의존하다 보니 적기에 자금조달을 받지 못하는 초기 벤처기업들이 공개적으로 자금을 유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 셈이다.
이번 컨벤션에 참여한 54개사는 지난 5~6월 투자를 희망하는 375개사 중 두 차례의 예비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이번 벤처기업 공동 기업설명회는 채용박람회 방식으로 기업이 각 창구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투자 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하면 투자자들이 관심 있는 기업에 대한 설명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투자계약이 성사되면 오는 8월 말 투자가 집행된다. 산은 관계자는 “초기벤처기업은 현재 대부분 비공개 투자유치채널에 의존함에 따라 적기 및 적정규모의 자금공급이 원활치 못한 실정”이라며 “초기벤처기업과 투자자를 직접 연결하는 오픈 형태의 투자유치채널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산은은 앞으로도 매년 2분기 이같은 컨벤션 행사를 정례화하는 한편, 참여기업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우수 초기벤처 후보기업에 대한 정보공유 시스템 구축을 통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서 초기벤처 저변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류희경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저성장 국면에 진입한 한국경제에 고용을 창출하고 활력을 되찾도록 하기 위해서는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벤처기업 육성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초기벤처기업과 전문투자기관과의 유기적인 연결이 선결되어야 한다”며 “이번 컨벤션이 창업 초기기업 자금조달을 위한 정기적인 채널로서 초기벤처기업 성장의 촉매로 기능해 창조경제 활성화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혜진 기자/
hanimom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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