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박주연 기자] 역대급 뱀파이어의 등장이다. 하얀 피부와 키가 크고 마른 몸매, 날카로운 얼굴선까지, 그야말로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던 이수혁은 이에 걸맞은 연기력과 존재감까지 탑재했다. 극을 이끌어나가는데 있어, 주인공의 반대편에서 절대적인 긴장감을 유지해야하는 중책을 맡았음에도 본인의 역할을 톡톡히하며 극의 재미를 불어넣고 있는 것. 지난 15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밤을 걷는 선비’ 3회에서는 김성열(이준기 분)을 찾아 헤매는 가운데, 조선의 왕권을 어지럽히려는 귀(이수혁 분)의 야욕이 그려졌다. 이날 귀는 조양선(이유비 분)을 통해 김성열의 존재와, 그가 여전히 자신을 죽일 비책이 숨겨져 있는 정현세자의 비망록을 찾아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한편 인간 위에 군림하고자 했던 귀는 오랜 시간 조선 왕권에 깊숙이 침투해있었다. 자신의 판에 협조하지 않은 이들을 목숨으로 협박하며 자리를 지켜왔으나, 현조(이순재 분)는 그러한 귀앞에서 기죽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귀는 코웃음을 치며 “이 자리에서 너를 물면 그만”이라고 협박했으나, 현조는 “나를 죽이면 뱀파이어의 존재가 만천하에 드러나도록 준비해두었다”고 응수했다. 귀는 자신을 죽일 비책이 적힌 정현세자의 비망록과 이를 쫓고 있는 김성열, 그리고 자신에게 협조하지 않은 현조 등으로 인해 한껏 불안해진 상태. 그러나 정현세자가 살아생전 사용했던 ‘음란서생’이라는 필명의 필자가 다시 등장한 것에 대해 “이 자를 찾지 않으면 너(현조)와 네가 사랑하는 세손(심창민 분)까지 죽일 것”이라고 협박하며 결코 기죽지 않은 뱀파이어의 카리스마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싱크로율 100%로 합격점을 받았던 이수혁은 시청자들을 배반하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귀가 극을 뒤흔드는 절대적인 악으로 대변되는 만큼, 묵직함과 단단함이 고스란히 느껴져야 할 것. 이수혁은 독특하고 낮은 음색과 번뜩이는 눈빛만으로도 귀의 존재감을 차지게 표현해내고 있다. 앞으로 귀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김성열과의 탐색전이 끝나고 120년 만에 대면하게 될 두 사람의 질긴 악연과 그에 대한 시청자들의 몰입도는 이수혁이 얼마만큼 귀를 맛깔나게 소화해내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만만치 않은 연기 내공을 가진 이준기와 맞붙은 이수혁이, 뒤지지 않은 존재감을 뽐내며 계속해서 호평을 받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되는 바이다. idsoft3@reviewstar.net
popnews@heraldcorp.com
![옥택연 25억에 낙찰받은 그집, 75억이 됐다…류현진 부부도 사는 강남 고급빌라 [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4/news-p.v1.20260904.6851255acf834221b5039de0a2498eb5_T1.jpg?type=h&h=240)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