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 1명이 또 나왔다.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환자를 간호하던 20대 간호사들이 이틀 연속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추가 확진자 1명이 발생해 이날 06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는 총 18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흘 연속 추가 사망자가 나오지 않아 이날 현재 전체 사망자는 총 33명이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184번 환자(24ㆍ여)는 메르스 환자를 간호하던 삼성서울병원 간호사다. 대책본부는 현재 이 간호사를 상대로 메르스 감염 경로에 대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하루 전날인 2일에도 20대 간호사(183번)가 메르스 환자를 간호하던중 감염되면서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로써 의사, 간호사, 간병인, 보안 및 이송요원 등을 포함해 삼성서울병원소속 의료진중 14명이 메르스에 감염됐다.
메르스 민관합동대책반 즉각대응팀은 삼성서울병원의 간호사가 연달아 확진 판정을 받자 삼성서울병원 측에 입원 치료중인 메르스 환자중 일부를 다른 병원으로 이송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메르스 확진자 가운데 치료중인 환자는 총 42명으로 하루새 6명이나 줄었다. 하지만 이중 12명은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다. 상태가 호전되면서 퇴원자는 많이 늘어난 반면 격리자는 크게 감소했다. 이날 16번(41ㆍ남), 147번(46ㆍ여), 127번(76ㆍ여), 149번(84ㆍ여), 132번(55ㆍ남), 166번(62ㆍ남), 178번(29ㆍ남) 등 7명이 퇴원하면서 전체 퇴원자는 109명으로 늘었다.
현재 병원이나 자택에서 격리중인 사람은 전날보다 171명 줄어든 총 2067명을 기록했다. 또 격리 해제된 사람은 전날보다 241명이 증가한 총 1만4062명으로 조사됐다. 전체 격리자(2067명)중 자가 격리자는 1610명(175명 감소)이며, 병원 격리자는 457명(4명 감소)으로 조사됐다.
기자]최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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