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숍 ‘미샤’가 라이벌 LG생활건강의 ‘더 페이스샵’에게 매출 1위 자리를 내줬다. 지난 2011년 미샤가 매출 1위 자리에 올라선 지 2년만이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2% 줄어든 4424억원을 기록해 더페이스샵의 매출에 크게 못미쳤다.

LG생활건강의 더페이스샵은 지난해 매출 523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9.4% 늘어난 것이다.

영업이익도 더페이스샵이 앞섰다.

미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5.4% 급감한 132억원을 기록했지만, 더 페이스샵은 91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관계자는 “경쟁 심화에 따른 매출 성장세 둔화와 광고 및 프로모션 비용 증가로 실적이 좋지 않았다”며 “장기 엔저 현상에 따른 환차액 감소도 실적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올 들어 매출이 전년보다 10% 이상 성장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는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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