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아시아-태평양 지역 100대 대도시가 전 세계 경제의 5분의 1을 차지하며 세계의 성장동력이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0대 대도시지역 가운데 대구와 부산-울산, 서울-인천지역이 순위 안에 들었고 이 중 대구가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루킹스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2014 아시아-태평양 메트로 모니터: 글로벌 성장엔진’ 보고서에서 아-태지역 100대 대도시 경제성장추이를 글로벌 경제와 비교한 결과 2000년 100을 기준으로 아-태지역은 지난해 175.4로 지수가 증가했으나 세계경제는 144.7를 기록해 아-태지역의 성장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00대 대도시들의 지난해 경제규모는 모두 22조달러로 글로벌 국내총생산(GDP)의 20%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장률에 있어서는 29% 기여했다.
이들 가운데 가장 큰 경제규모를 자랑하는 도시로는 마카오가 꼽혔으며 2위는 중국 푸젠(福建)성 샤먼(廈門)이었다. 3위 역시 중국 푸저우(福州)였고 4위와 5위도 각각 중국 쿤밍(昆明)과 항저우(杭州)가 차지했다. 한국의 대구는 순위 중 가장 높은 27위에 올랐고 이밖에 부산-울산, 서울-인천은 각각 50위와 51위였다.
국가별로 보면 100개 지역 가운데 49개가 중국에 위치해 가장 많았으며 한국이 3곳, 일본이 10곳, 대만이 4곳이었다. 북아메리카는 12곳, 동남아와 남미는 각각 7곳씩, 호주-뉴질랜드는 6곳이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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