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남성 10명 가운데 3명은 사랑이 외모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의 10명 중 4명은 경제력을 사랑보다 중요시 여겨 남성과 차이를 보였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20대 이상 미혼남녀 1336명을 대상으로 결혼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9.2%(복수응답)가 배우자 선택 기준으로 ‘인성’을 꼽았다고 7일 밝혔다.

남성의 64.4%, 여성의 71.7%가 인성을 택했다.

2위부터는 남녀의 차이가 두드러졌다.

미혼 남성의 30.8%는 ‘사랑’을 인성 다음으로 중요하다 본 반면, 미혼 여성은 ‘경제력(44.3%)’이라 답했다.

남성의 경우 사랑 다음으로 ▷외모(17.1%) ▷건강(16.5%) ▷가치관(15.6%) ▷경제력(13.4%) 순으로 배우자를 선호했다.

여성은 경제력에 이어 ‘사랑(19.2%)’을 택했다. 그 뒤를 ▷가치관(13.0%) ▷건강(12.3%) 등이 이었다.

가장 선호하는 배우자 직업으로는 ‘공무원’이 전체 비율 22.1%로 가장 높았다.

별도 항목으로 마련된 ‘교사’를 택한 응답자도 9.4%로 집계돼 30%를 웃돌았다.

▷회사원(20.9%) ▷의사ㆍ한의사(5.4%) ▷자영업(4.4%) ▷프리랜서(3.6%) 등을 배우자 직업으로 선호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배우자의 직장으로 선호하는 기업 형태를 묻는 질문에는 ‘기업의 형태는 관계없다’는 의견이 전체 38.3%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공기업(27.5%) ▷대기업(13.3%) ▷외국계 기업(11.5%) ▷중소기업(4.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혼남녀 10명 중 6명은 결혼을 필수가 아닌 선택사항으로 생각했다.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62.9%가 ‘결혼은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라고 답했다. 반드시 안 해도 된다는 답변도 9.2%였다.

반면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답변은 27.8%에 불과했다.

결혼 적령기로는 남성 35세(24.0%), 여성 30세(28.7%)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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