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시티=조기성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은 13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중앙-정부간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이 중요한 극복 동력이 됐다”고 밝혔다.박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사에서 열린 '메르스 방역 및 공공의료 혁신 토론회'에서 인삿말을 통해 “이번 사태를 경험하면서 중앙 정부도 당연히 그랬겠지만 지방 정부도 앞으로 ‘이런 일이 있으면 이렇게 해야 겠다’는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시장은 지난달 초 긴급 기자회견으로 인한 정부와의 갈등 및 논란에 대해 “사실 초기에는 약간의 갈등 관계가 있었다”면서 “당시에 투명성과 책임성이야말로 감염병의 예방, 확산 방지에 가장 중요한 정책이라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박 시장은 또 “이번 기회에 메르스 징비록을 쓰자는 취지에서 여러 전문가들을 모시고 토론회도 하고 제대로 된 백서를 만들 생각”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감염병들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인데 혼란이나 당황이 없도록 훨씬 더 차분하고 체계적인, 적합한 조치들이 취해지도록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참석한 전문가들에게 “메르스가 아직 완전히 종식되지는 않았지만 여러분의 헌신 때문에 많이 잡혀간다고 말씀드릴 수 있어 다행”이라며 “의료계 전문가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천만 서울시민의 보탬에 메르스가 극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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