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ㆍ사진)가 환율 불안과 업체간 경쟁 심화 등 대내외 악재들로 인해 이어지고 있는 불황을 전사적 지원을 통한 브랜드 가치 강화를 통해 정면 돌파해나가고 있다. 하반기 주요시장 신차 출시와 판매지원 강화를 통한 판매 확대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지난해(7조5500억원) 대비 11.52% 감소한 6조68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하반기 들어서면서 실적 개선이 이루어져 오는 2016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올해보다 4.86%늘어난 7조4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자동차는 상반기 실적에 대해 달러화 대비 원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유로화를 포함한 기타 통화 대비 원화가 큰 폭의 강세를 보였고 업체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지난해 상반기보다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하반기에도 어려운 경영환경이 이어지고 자동차 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세계적으로 저성장 기조가 확산되고 세계 각지의 정치ㆍ경제 불안요소가 해소되지 않고 있으며 유럽 등 일부 시장을 제외한 주요 시장에서의 자동차 수요가 둔화되면서 앞으로 시장 예측이 더욱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현대차는 판매 강화를 위한 전사적인 지원체제를 강화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 미래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역별, 시장별 상품 구성을 다양화하고, 동시에 전략 신차들을 세계 주요 시장에 선보여 신차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준중형과 친환경차 신모델을 선보이고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 주요 시장에 신형 투싼을 투입한다. 또 인도와 중남미, 아ㆍ중동 등 신흥시장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크레타를 조기 출시해 글로벌 SUV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현대차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품질과 판매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미국 프로풋볼리그(NFL) 등 스포츠 후원을 통한 글로벌 마케팅으로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작년 3분기 원/달러 평균환율은 1025.80원 이었으며 최근 환율 동향을 고려했을 때 앞으로 긍정적인 환율효과가 기대된다”며 “글로벌 신차 출시가 집중돼 있는 하반기에 판매 증대와 공장 가동률 개선, 전사적인 비용 절감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수익성 제고에도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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