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를 사흘 연속 절하한 것과 관련, 중국 당국이 통화 완화 정책을 추가로 실시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위안화 평가절하로 핫머니가 중국 증시에서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것에 대한 대응책이 분명 마련될 것이란 게 이유다.
15일 성연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인민은행의 위안화 절하폭 확대 조정이 환율 시장화의 일환으로 단기내에 위안화 변동폭을 확대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통화 가치 하락에 따른 추가 통화 완화 정책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2개월 내에 중국 정부는 위안화 환율 변동폭을 상하2%에서 상하3%로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 24일 국무원은 위안화 환율 변동폭을 합리적 구간에서 유지한다고 언급했다”며 “위안화 약세에도 실질 실효환율이 상승하면서 화폐가치는 고평가 상태로 수출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위안화 약세에 따라 핫머니 유출 지속 및 외환 감소 등 영향으로 인민은행의 추가적인 통화완화 정책 실시 가능성이 높다”며 “15개월간 핫머니 유출이 지속되고 있고, 외환보유액 및 기초통화 감소로 8월 추가로 지준율을 인하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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