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국내 자생식물로부터 충치와 치주염 원인균에 항균 효과가 우수한 추출물을 분리해내는데 성공, 관련 기술을 활용한 구강위생용 치약이 시중에 출시될 예정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자생식물인 뽕나무 뿌리와 화살나무 가지 부분에서 항균 추출물을 분리해 원인균별로 2건의 특허를 냈고, 기술 이전을 통해 상용화 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한다고 29일 밝혔다. 뽕나무와 화살나무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한약재 등 약용으로 많이 쓰인다. 자원관에 따르면 두 추출물을 일정 농도로 혼합하면 충치와 치주염 원인균에 대한 항균력이 일정 수준으로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자원관은 공동 연구를 한 동성제약에 관련 기술을 이전했고, 조만간 구강위생용 치약 등 상용화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김상배 생물자원관 관장은 “올해부터 생물자원의 유용성 검증을 통한 실용화 연구를 강화해 생물자원의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러한 연구결과는 국내 생물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가생물주권 확립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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