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박주연 기자] 일훈과 정화가 연기 합격점을 받아냈다. MBC에브리원 ‘웹툰히어로-툰드라쇼’에서 각각 ‘청순한 가족’과 ‘내 남자는 육아도우미’를 통해 처음으로 정극에 도전하는 비투비(BTOB) 일훈과 EXID 정화가 처음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극에 녹아들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툰드라쇼’에서는 극의 중심으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일훈과 정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일훈은 고속도로 노래 테이프 제작자 아버지 밑에서 태어난 둘째 아들이자 지극히 평범한 대한민국 고등학생으로 등장했다. 매번 친구가 군대 간다는 핑계로 아르바이트를 떠넘기려는 희민(기안84 분)과 집안의 브레인으로 통하는 광민 덕에 성민은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는 둘째의 고충을 그대로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일훈은 ‘생활연기’라는 말이 딱 어울릴 정도로 매우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 다소 껄렁거리는 말투나, 심드렁한 표정 등을 통해 성민의 성격은 물론이고 현 고등학생의 리얼한 모습을 살린 것. 연기 초보라면 쉬이 범하고 마는 감정 과잉 등을 찾아볼 수 없다는 점에도 일훈의 연기는 보는 이들에게 편안함을 선사했다. 또한 성인임에도 불구하고, 까만색 뱅 헤어와 교복을 제 몸처럼 소화해내며 극중 사실감을 살리기도 했다. 정화는 룸메이트 언니가 방치해 둔 아이를 홀로 키워내는 육아영 역을 맡아 육아도우미 네 남자와의 케미를 살리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한 편의 순정만화를 보는 듯한 기분을 선사했다. 정화 또한 안정적인 발성이나 표정 연기 등을 통해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 이는 당초 정화가 아역배우 출신이었다는 점에서도 한몫한 듯 보인다. 정화는 ‘웹툰 히어로’를 통해 가능성이 있는 아이돌 출신 연기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듯 보인다.이렇듯 아이돌의 연기, 첫 정극이자 첫 주연이라는 여러 가지 우려를 깨뜨리고 일훈과 정화는 자신의 연기 가능성을 선보였다. 두 사람이 주축이 돼 흘러가는 이야기이니 만큼, 앞으로 만들어갈 이들의 이야기가 기대를 모으는 바이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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