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미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킨다는 이유를 들어 오는 6월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의 예비회담 참여를 유보하기로 했다.

2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은 1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전화 대화 결과를 전하는 성명을 통해 “다가오는 G8 정상회의 예비회담 참여를 유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최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서 군사 행동을 개시하면 오바마 대통령이 G8 정상회의 자체에도 불참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또 로랑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은 자국의 라디오 방송 ‘유럽 1’에 출연해 G8정상회의 예비회담을 미뤄야 한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 등이 전했다.

파비위스 장관은 이 조치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긴장을 진정시키도록 러시아를 압박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도 주러시아 대사를 소환하고 G8 정상회의 예비회담에서 빠지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외신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