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전윤희 기자] ‘썸남썸녀’가 이렇다 할 성과 없이 막을 내렸다. 방송은 끝났지만 진정한 사랑을 찾는 이들의 노력은 계속될 전망이다.지난 2월 설특집으로 첫 선을 보인 뒤 4월, 정규편성을 이루어냈던 SBS ‘썸남썸녀’는 지난 28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제작발표회 당시 SBS 예능국장은 “최대한 지원해서 결혼 시키는 게 목표”라며 “반드시 한 명은 결혼에 성공시킨다. 결혼하고 나면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시키고 아기 낳으면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시키겠다. 주례는 회장님, 사장님 반드시 부탁하는 분 세우겠다”는 포부를 밝혔을 정도로 ‘썸남썸녀’를 향한 기대가 컸다. 설특집 프로그램으로 방영됐을 때 스타들이 사랑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며 서로 조언하고 사랑을 찾기 위해 협력하는 과정을 담은 신선한 포맷으로 호평을 이끌어냈으나 정규 편성된 ‘썸남썸녀’는 어찌된 일인지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썸남썸녀’는 솔로 남녀 스타들이 '썸을 넘어 진정한 사랑 찾기'란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동고동락하며 펼쳐내는 솔직하고 진솔한 리얼리티 프로그램. 막상 뚜껑을 열자 어디서 많이 본 듯한 포맷의 짜깁기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고, 10명의 스타들이 등장하며 다소 산만하고 지루한 구성과 특정 출연진에 치중하는 분량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지지부진한 시청률을 이어가던 ‘썸남썸녀’는 두 달 만에 토크쇼 형식으로 변화하며 반등을 시도했으나 결국 그 후 한 달, 종영을 맞이하고 말았다.
커플탄생을 목표로 두었던 ‘썸남썸녀’는 한 커플도 탄생시키지 못하고 막을 내리게 됐으나 그래도 분명한 성과는 있었다. 출연진들은 자신의 심경을 솔직히 전하며 마음을 열거나 가상 데이트로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파악하고 직접 소개팅을 하는 등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마지막 방송에서 ‘썸남썸녀’들은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발 나아갈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 “닫혀있던 마음을 여는 계기가 됐다” 등 소감을 전했다. 눈에 보이는 성과는 없었으나 ‘썸남썸녀’들의 마음엔 분명한 변화가 있었다. ‘사랑’을 시작할 용기를 낸 만큼 곧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한편 ‘썸남썸녀’ 후속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조회 수가 높은 ‘18초 영상 만들기’에 도전하는 조회수 배틀 월드리그 ‘18초’가 방송된다. 오는 8월 11일, 18일 밤 11시 15분 2회 방송.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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