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비례대표 축소’ 발언에 대해 “국민기만행위다. 현재 기득권을 고착화해 2017년 재집권을 위한 술수”라고 비판했다.
김무성 대표는 지난 2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한인 언론 간담회에서 “지역구 의원 수가 늘더라도 비례대표를 줄여서 지금의 300석을 유지하는 것이 우리 당의 일반적인 생각”이라고 말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3일 국회에서 열린 ‘권역별비례대표제 도입 관련 토론회’에서 “선거제도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선거구 개편의 핵심은 비례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국민의 한표가 불평등하게 취급되는 선거는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불거진 의원 정수 증원에 대한 논란과 관련해 “혁신위의 초점은 기득권 구조 해체 위한 권역별 비례대표 도입에 있을 뿐 의원수 증가에 있지는 않다”라며 “기득권 지키기 위해 국민 여론 뒤에 숨는 것은 혁신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혁신은 술수가 아니라 국민의 힘으로 튼튼히 하는 것”이라며 “기득권을 파괴하는 것이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무성식 오픈프라이머리도 기득권 구조 고착 위한 술수에 지나지 않는다”며 “새누리당이 지켜야 하는 것은 기득권이 아닌 국민”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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