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금요일 심야시간 방송하며 평균 5%대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SBS ‘불타는 청춘’이 화요일의 구원투수로 등판한다.
SBS는 “금요일 밤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SBS ‘불타는 청춘’이 오는 25일부터 화요일 밤 11시 시간대를 이동한다”고 밝혔다.
평일 심야예능이 부실한 SBS의 경우 화요일 밤 11시 자리의 성적은 특히나 저조하다. 앞서 ‘썸남썸녀’가 2.9%의 전국 시청률(닐슨코리아 집계)로 종영했고, 파일럿으로 지난 11일 첫 방송된 ‘18초’가 2.8%(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는 KBS2 ‘우리동네 예체능’과 MBC ‘PD수첩’이 방영 중이다. ‘우리동네 예체능’은 11일 방송에서 5.7%를 기록했고, ‘PD수첩’은 2.9%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최강자는 ‘우리동네 예체능’이나 ‘PD수첩’의 경우 아이템에 따라 시청률 편차가 있어 탐사보도 프로그램에도 불구하고 간혹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을 아우르는 시청률을 써낸다.
김국진 강수지 양금석 김도균 김혜선 김동규 김완선 등 평균 나이 50대의 싱글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불타는 청춘’은 이미 금요일 심야 시간에 MBC ‘나 혼자 산다’와의 경쟁하면서도 두터운 시청층을 확보한 프로그램이다. 왕년의 인기스타들이 1박2일로 전국을 여행하며 현실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친구가 되는 과정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움에 동년배는 물론 2030 세대 사이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평일 심야예능 침체기가 이어지고 있는 SBS는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출연하는 신규 프로그램 ‘백종원의 3대 천왕’을 금요일 밤 11시 25분에 편성, ‘불타는 청춘’은 화요일 밤을 책임지게 됐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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