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시진핑(習近平) 중국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17개국 정상이 제70주년 광복절을 즈음해 축하 전문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냈다고 청와대가 15일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2일 보낸 축전에서 “광복절은 한국이 이루어 온 많은 성취에 대해 자부심을 갖는 계기”라면서 “한국의 역동적인 경제 성장 및 활력있는 민주제도는 국민의 번영과 자유의 기반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관계가 어느 때보다도 강력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면서 “양 국민간 상호존중 및 우의는 한·미 동맹을 지탱하고 강화하는 핵심이며, 양국이 공유하는 이해관계와 가치는 공동의 목적을 지향하는 미래를 건설하는데 지침이 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10월에 백악관에서 박 대통령을 다시 환영하고, 한미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를 고대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지난 11일 발송한 축전에서 “대한민국 정부 수립 67주년을 축하하며 박 대통령의 탁월한 지도력 및 한국 국민의 노력으로 한국의 경제·사회가 발전하고국제적인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어 “본인은 한중 관계 발전을 매우 중시하며, 중국 측은 한국 측과 함께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고, 양국과 국민이 더 행복하게 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2일 보낸 축전에서 “양국 관계는 우호적이고 건설적이며 모든 분야에서의 양자 협력 및 지역·국제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를 더욱 발전시키고자 하는 데 대한 러시아의 관심을 재확인한다”면서 “이런 협력은 두 나라 이해관계에 전적으로 부합하며, 한반도와 동북아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프라납 무커지 인도 대통령은 “양국 관계가 올해 초 인도 총리의 방한으로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점에 만족한다”며 “양국 동반자 관계가 전략적 분야에서 더욱 확대되고 양국 국민의 혜택으로 수렴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3일 축전에서 “정의롭고 통합된 사회를 위해 한국 국민들이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광복절 계기에 축전을 보낸 곳은 이들 국가 정상들 외에 이탈리아, 스웨덴, 벨기에, 베트남 등이다. 일본은 이번 광복절에 축전을 보내지 않았다.
청와대는 보도자료에서 “일본 등 상당수 정상은 그간의 관례상 개천절 계기에 축전을 발송해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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