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이진아 기자] 무한도전 가요제가 끝난 평창 알펜시아가 쓰레기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13일 저녁 8시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 리조트 스키 점프대에서는 MBC '무한도전'의 '영동 고속도로 가요제'가 열려 4만명이 넘는 인파가 전국에서 모여들었다. 이번 '영동 고속도로 가요제'에서는 그룹 빅뱅 지드래곤과 태양, 가수 아이유, 자이언티, 윤상, 박진영, 밴드 혁오 등이 멤버들과 각각 그룹을 결성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가요제를 앞두고 입장 대기시간인 오후 6시에는 가요제 공연장에 입장하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그러나 화려한 가요제가 막을 내리고 14일 오전 공연장인 알펜시아는 쓰레기장으로 둔갑했다. 스키점프대와 행사장 진입도로 등에는 관람객들이 버리고 간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나뒹굴었다. 특히 알펜시아 골프장∼바이애슬론 경기장∼스키 점프대로 이어지는 500m 구간의 왕복 2차로는 이른바 '쓰레기 로드'라고 불릴 정도로 쓰레기 더미로 가득 찼다. 가요제 직후 스키점프대를 방문한 한 관광객은 "연휴를 맞아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장소를 보러왔는데 온갖 쓰레기와 악취만 경험하고 간다"며 "불과 3년 뒤 이곳에서 동계올림픽이 개최된다고 생각하니 한심스럽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관계자측은 "주최 측이 행사장의 쓰레기 수거 등 뒷정리를 하기로 했으나 너무 많은 인파가 몰리다 보니 역부족이었다"며 "행사 관련 시설물 철거 후 대대적인 수거 작업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한편,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가수 자이언티가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공개한 뒤 비슷한 번호를 가진 일반인들의 휴대폰이 불통이 돼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무한도전 가요제, 재밌긴한데 후유증이 너무 커" "무한도전 가요제, 청소는 하고 가야지" "무한도전 가요제, 저게 웬 난리" 드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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