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사우디아라비아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신규환자가 이달 들어 58명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월 이후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사우디 보건부는 18일(현지시간)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고, 이날 10건의 발병사례가 나와 지난해 5월 이후 일일 단위로는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당시 한 달 동안 모두 210명이 감염되며 월별 최다 발병기록을 세웠다.
지난 2012년 처음 확인된 메르스는 사우디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나왔다.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이며 명확한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사우디에서는 2012년 이후 1115명이 감염되고 480명이 사망해 40% 이상의 높은 치사율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감염사례는 모두 수도 리야드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했으며 이들 가운데엔 의료진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국방군이 운영하는 킹압둘아지즈병원은 감염자가 증가하면서 응급실과 외래환자 진료부서에 긴급경보를 내렸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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