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배우 김태희 주원의 SBS ‘용팔이’가 무서운 기세로 시청률이 상승하고 있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용팔이’는 전국 18.0%, 수도권 20.3%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밤을 걷는 선비’는 전국 7.6%, 수도권 7.3%, KBS2 ‘어셈블리’는 전국과 수도권 모두 6.0%를 기록했다.
김태희의 2년만의 복귀작으로 제작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던 ‘용팔이’는 지난 6일 11.6%(전국 기준)으로 안방을 찾은 이후 2회에서 14.1%를 기록하며 순항을 시작했다. 3회 방송분에서 14.5%를 기록하더니 4회에서도 또 시청률이 상승해 16.3%까지 치솟았다. 방송 5회 만에 수도권 기준으로는 20%를 넘어선 ‘용팔이’는 현재의 기록만으로도 2015년 방송된 주중 미니시리즈 가운데 최고 시청률을 낸 히트상품이 됐다.
이날 방송된 ‘용팔이’에선 3년간 잠들어있던 김태희가 마침내 눈을 뜨며 본격적인 복수드라마로 방향을 전환했다.
4회분이 방송되는 동안 눈을 감은 채 침대에 누워있거나 표정 없는 눈빛만 보여주며 내레이션 정도로만 안방을 찾았던 김태희는 이날 방송분을 통해 긴 잠에서 깨어나며 마침내 본격적인 연기를 시작했다. 오랜 배우 생활에도 부족한 연기력으로 논란이 일었던 김태희는 이날 만큼은 이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이날 드라마에선 주원과 간간히 대화를 나누는 정도의 연기였다. ‘용팔이’는 초반 의학드라마에서 향후 여주인공을 중심으로 한 ‘복수극’으로 전개되는 만큼 김태희의 역할은 점차 커질 수밖에 없다. 복귀작마다 뜨거운 관심을 모으는 김태희의 연기 성장은 아직 지켜볼 일이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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