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사퇴할 뜻을 표명했다. AP통신은 20일(현지시간) 그리스 시리자 급진좌파연합의 대표인 치프라스 총리가 조기 총선을 위해 사퇴했다고 보도했다.
치프라스의 사퇴와 함께 시리자 연립정부도 일괄 사퇴하기로 했다. 시리자 연립정부는 그리스 금융위기 이후 3차 구제금융 협상과정에서 분열이 이뤄나자 사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치프라스는 이 날 연설에서 “국민으로부터 받은 권한이 한계에 달했으며 이제 그리스 국민이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치프라스와 시리자 정부는 프로코피스 파블로풀로스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시리자 정부가 일괄 사퇴함에 따라 총선은 내달 20일 즈음 이뤄질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리자 정부의 붕괴는 치프라스 총리가 3차 구제금융을 위한 긴축정책을 수용하면서 예견됐다. 시리자 당내 강경파 의원들은 유로존 정상회의에서 제시된 요구안에 반발하며 이를 수용한 치프라스 총리를 비판하기도 했다.
문재연 기자/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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