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 스튜디오’ 등 중기와의 상생 눈에 띄어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롯데홈쇼핑의 남다른 동반성장 행보가 화제다. 롯데홈쇼핑은 최근 다각도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활발한 모습으로 시선을 끌고 있으며, 중기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단 ‘스마트 스튜디오’ 성과가 눈에 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3월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을 목적으로 한 ‘스마트 스튜디오’를 업계 최초로 오픈했다. 스마트 스튜디오는 전국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콘텐츠 인큐베이팅 공간이다. 온ㆍ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 활용 가능한 콘텐츠 제작은 물론 상품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유통 전문MD 컨설팅, 판로 확대까지 도움을 준다.
가령 지난 3월 스마트 스튜디오에서 장석준 명인의 명란을 소개해 방송 중 3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했다. 4월에는 부산 ‘대저 토마토’를 서울 스튜디오와 이원생방송으로 판매한 결과, 준비한 9600세트 물량이 45분만에 전량 판매되기도 했다.
롯데홈쇼핑은 또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T-커머스 채널 ‘롯데OneTV’를 오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판로를 넓혀줬다. 롯데OneTV는 판매자 입장에서는 소량의 물량만으로도 입점할 수 있어 재고 부담이 적고 누구나 영상만 등록하면 입점이 가능하기 때문에 홈쇼핑에 입점이 어려운 중소기업 상품들이 7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물폭탄 샤워기’, ‘스핀맙 청소기’, ‘코아짱’, ‘회전식 화장품 정리대’ 등 아이디어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영상제작 비용 부담으로 데이터홈쇼핑 입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을 위해 영상제작사와 출연자를 연결해 주는 ‘롯데OneTV 제작 커뮤니티’도 열어 무료 영상 제작까지 지원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김용원 전략사업기획팀장은 “롯데OneTV는 수익성보다 판매자가 상품 구성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 대한 권한을 가지고 자율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모델구축을 목표로 했다”며 “중소기업 및 영세 상인들의 판로 확대에 기여하고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의 폭을 넓힘으로써 미래형 데이터홈쇼핑의 새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또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용 지원을 위해 대금지급기일을 기존 30일에서 홈쇼핑업계 최단 기간인 7일로 단축해 지원하고 있다. 홈쇼핑 특성상 단기간에 많은 물량의 상품을 준비해야 하는 것에 비해 대금지급일이 늦어 자금 운용에 어려움이 있다는 협력사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더불어 지난 7월부터는 중소협력업체들의 경제적 자립과 경쟁력 향상을 돕기 위해 조성한 동방성장펀드를 4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확대하는가 하면, 경영투명성위원회 사무국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 열어 협력사와의 분쟁이 발생했을 경우 공정하고 객관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했다.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는 “경영 투명성 강화와 청렴 실천을 위한 체계적인 구조를 갖추고 협력사와 동등한 위치에서 함께 동반성장하고 상생ㆍ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지원과 방안들을 앞으로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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