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농촌진흥청이 박근혜 정부들어 자체 추진 해 온 사업을 대상으로 대내외 설문을 통해 체감 성과가 우수한 ‘기술 개발ㆍ보급 베스트 10’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선정된 10개 사업은 ▷찾아가는 영농 현장 지원 프로젝트 ▷탄저병 저항성 고추 품종 개발 ▷미래 먹을거리 곤충의 식품원료 등록 ▷농작업 안전 및 편이 장비 개발 ▷쌀 가공 이용ㆍ기능성 연구 ▷도시농업 실천 기술 ▷흑돼지 신품종 난축맛돈 개발 ▷6차산업 지원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최고품질 과채류 생산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 시범 마을 등이다.
이번 농진청 ‘베스트 10’ 사업은 주요 31개 사업 가운데 농진청 주니어 보드(20명)에서 1차로 20개 사업을 추린 뒤, 70명의 외부 설문(농업인단체 7명ㆍ블로그기자단 63)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농진청은 “박근혜 정부 출범후 추진한 사업 중간 점검 차원에서 이번 베트스 10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1위를 차지한 찾아가는 영농현장 지원 프로젝트의 경우, 농업인 만족도가 높고 다수인 관련 분쟁 사안의 원만한 해결 지원으로 농촌사회 갈등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탄저병 저항성 고추 품종 개발은 세계 최초 탄저병 저항성 분자표지 개발과 육성 시스템 구축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곤충의 식품원료 등록 사업은 새로운 식품원료로 곤충 3종을 한시적으로 인정하는 성과를 거뒀고, 농작업 안전과 편이장비 개발도 특허출원과 산업체 기술이전 등의 성과를 나타냈다. 쌀 소비촉진 가공이용ㆍ기능성 구명 사업은 1인 가구 증가와 간편식 선호 등에 따른 밥쌀용 쌀의 소비 감소를 가공용 벼 우량 품종과 밀가루 대체 가공 이용 기술 개발로 늘리는 방안이다.
도시농업 실천 기술은 학교 현장에서 교사와 학생을 위한 농업연계 교재나 교구가 전무한다는 점에서 교육 및 여가형 도시 농업 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산업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 중이다.
흑돼지 신품종 난축맛돈 개발 사업은 국내산 종돈의 부재로 양돈 산업의 종돈을 전량 외국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국내 신품종 개발이 시급하다는 점에서 비롯된다. 수입 종돈에 대한 로열티의 경우, 두당 평균 100만원(수입가의 35%)을 차지하고 있다.
이양호 농진청장은 “이번 점검을 발판삼아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를 위한 기술 개발과 보급에 더욱 힘써 농업생산성을 높이는 스마트팜 개발과 보급 확대, 농업·농촌 6차 산업화 정착, 수출농업·밭농업 기계화 등 핵심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농업인과 국민이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성과를 이루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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