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무한도전’ 하시마섬 다녀온 서경덕 “하하와 묵념…정말 울컥했다” 후기
서경덕 교수가 MBC ‘무한도전’ 하시마섬 촬영 후기를 남겼다.
서경덕 교수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직접 방문했을 때도 그랬지만 방송으로 또 보니 정말 울컥한다”며 글을 시작했다.
전날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배달의 무도’ 네 번째 이야기로 탄광개발로 한국인들을 강제징용한 ‘지옥의 섬’ 하시마섬을 다뤘다.
서경덕 교수는 하하와 함께 일본 하시마 섬을 찾았다. 날씨 때문에 섬에 진입하지 못하자 조선인들의 유골을 모셔둔 다카시마로 향했다. 하지만 산 속에 초라하게 방치된 공양탑 앞에서 두 사람은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서경덕 교수는 “다카시마 공양탑을 찾는 과정은 너무 힘들었다. 물어 물어 외진 곳에 있는 공양탑을 겨우 발견했는데 모기떼가 우리를 가만 놔두지 않았다”며 “특히 생존자 할아버지들이 당시 가장 드시고 싶었던 음식이 흰쌀밥과 고깃국이라고 하셔서 하하와 공양탑에 다시 찾아갔다. 공양탑 앞에 꾹꾹 누른 흰쌀밥과 고깃국을 올려놓고 묵념을 하는데 정말 울컥했다”고 전했다.
서경덕 교수는 “무한도전을 통해 하시마섬과 다카시마섬의 진실이 이제라도 널리 알려진 것 같아 정말 다행”이라면서 “일본이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대외적으로 약속한 강제징용 관련 정보센터 설치 등을 지킬 수 있도록 계속 감시하고 압박해 나가려 한다”고 다짐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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