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박혜림 기자] ‘불후의 명곡’ 팝핀현준-박애리 부부가 노래를 통해 아름다운 러브스토리를 전했다.29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세시봉과 함께하는 추억의 번안가요 특집’ 1부로 꾸며져 조영남, 윤형주를 모시고 뮤지컬 배우 최정원, 바다, 마마무, 투빅, 황치열, 알리, 벤, 김태우, 팝핀현준, 박애리, 조정민, 옥탑방 작업실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펼쳤다.이날 방송에서 팝핀현준과 박애리 부부는 트윈폴리오의 ‘축제의 노래’를 선곡했다. 이 곡은 이탈리아 칸초네의 여왕 밀바가 1964년 발표한 곡을 번안해 송창식과 윤형주의 완벽한 화음으로 재탄생한 노래로 60년대 가요계를 좌지우지하던 트로트계열의 일탈을 주도했던 곡이다.박애리는 이번 무대에서 남편 팝핀현준이 목각인형으로 변신해 아름다운 이야기를 펼칠 것을 예고하며 기대를 높였다. 박애리-팝핀현준 부부는 무대에 올라 “이 노래를 듣고 감명깊게 본 한 편의 작품이 떠올랐다”라고 선곡이유를 밝히며 마리오네트를 보러 가던 소녀의 이야기를 노래에 담았다. 팝핀현준-박애리 부부는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무대를 꾸몄다. 박애리는 담담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읊었고, 팝핀현준은 그에 맞춘 댄스 퍼포먼스 동작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박애리는 특유의 애절한 목소리로 아름다운 가사를 전했다. 팝핀현준은 마리오네트로 변신해 소녀를 그리워하는 모습을 퍼포먼스로 소화해냈고, 이와 함께 박애리가 풍성한 가창력을 통해 애절한 러브 스토리와 서정적인 노래 가사를 조화시키며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이들의 무대를 지켜보던 대기실에서도 감동했다. MC 윤민수는 “세계로 수출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고, 김태우는 “사실 노래 가사가 눈에 다 보이게 연출하는게 이상적이다”라며 “가사를 듣는 데는 한계가 있는데 시각적으로 잘 표현한 것 같다”라며 감탄했다.아름다운 러브스토리를 전한 팝핀현준-박애리 부부는 마마무를 꺾지 못했지만, 이들이 전한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는 감동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뮤지컬배우 최정원이 서울패밀리의 ‘이제는’을 열창하며 중년의 섹시한 매력을 뽐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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