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시티=최나래 기자]고령화 사회로 들어서면서, 우리나라 척추‧관절 질환자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발표자료에 따르면 척추디스크 진료 환자는 연간 15%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퇴행성관절염, 오십견 등의 퇴행성 질환자는 연령층이 점차 낮아지면서 그 숫자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허리디스크나 퇴행성관절염, 오십견 등의 척추관절 질환은 통증이 발생하는 증상이 실제 질환이 생긴 부위와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기에 스스로 진단하기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예컨대 허리디스크는 일반적으로 허리통증이 생기다가 다리저림이 발생하고, 목디스크는 목통증보다 두통이나 어깨통증, 손저림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더 많은 것이다. 그래서 척추관절 질환을 앓고 있는 많은 이들이 질환이 상당부분 진행된 이후에야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하지만 이러한 질환이 발생하고 어느 정도 진행됐다고 해서 모두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최근에는 인체의 자연 치유과정을 이용하는 근본적인 치료법인 ‘프롤로테라피(인대강화요법)’으로 수술이나 입원 없이 빠르고 정확하게 치료할 수 있게 됐다.프롤로테라피는 고농도의 포도당 등 인체에 무해한 고삼투압의 주사액을 초음파 영상을 이용해 병소 부위에 정확하게 주사하는 치료방법을 말한다. 이를 통해 허리디스크가 발생한 부위나 손상된 인대, 연골, 연골판 등에 주사액을 주사하면 인위적인 염증 반응을 일으켜 상처의 수복과 재생을 유도하게 된다.마디척의원 정재욱 원장은 “프롤로테라피는 병변부위를 찾아 빠르고 정확하게 주사하여 인대나 연골부위 재생에 매우 효과적인 치료방법이다”라고 설명하며, “치료 후에는 연골을 더 튼튼하게 만들어줄 수 있어 근본적이고 인체에 무리가 없는 치료법으로 꼽힌다”고 전했다.또 프롤로테라피 주사는 자신의 혈액 중 치유효과가 뛰어난 성장인자(GF)를 더한 PRP프롤로테라피나 연어 태반에서 발견된 신재생물질인 PDRN을 이용하는 DNA프롤로테라피, 줄기세포 프롤로 등으로 나뉜다. 그 중 DNA프롤로는 성장인자를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DNA수준에서 자극하여 조직을 재생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섬유모세포를 자극해 조직의 재건과 치유에도 좋은 효과를 보인다. 특히 손상된 힘줄이나 근육, 인대, 연골의 세포재생단계부터 관여하여 신속하고 확실한 재생효과를 낸다고 알려져 있다.정재욱 원장은 “프롤로테라피는 허리디스크나 오십견, 회전근개파열, 석회성건염, 목디스크, 무릎퇴행성관절염 등 다양한 질환에 적용하여 수술적인 부담 없이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치료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들이나 고령의 노인들도 편안한 치료가 가능해 크게 각광을 받고 있는 치료법”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프롤로테라피는 치료 방법이 간단한 만큼 크게 주의해야 할 사항은 없지만, 진통 소염제를 더불어 사용할 경우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하고 시술 후 3일 정도는 과도한 운동이나 육체노동, 과음, 흡연 등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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