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도림천이 관악의 쉼터로 탈바꿈한다.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도림천을 자연과 문화가 숨쉬는 지역의 명소로 만들기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도림천 명소화 기본계획은 ▷친수공간 조성▷도림천변 보행환경 개선 ▷문화ㆍ스토리가 있는 도림천 등 3개 테마로 구성된다.

관악구는 우선 하천의 특수성을 감안해 도림천의 수해 방지를 최우선으로 하고 단계별로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도림천변에 초록풍경길, 벚꽃10리길 등을 조성해 걷고 싶은 길을 만들고, 도림천과 연계된 청룡산과 장군봉간 단절된 녹지축도 복구해 보행녹지네트워크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도림천을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콘크리트로 덮인 구간을 자연형으로 복원하는 등 하천 경관도 개선한다. 올 상반기에는 도림천에 ‘개천에서 용나는 작은도서관’이 건립되고 향후 수변 문화 마당을 조성해 문화와 스토리가 있는 도림천으로 새단장할 예정이다.

앞서 관악구는 지난 2011년 도림천 명소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부구청장과 치수과, 공원녹지과, 주민 대표, 조경전문가 등과 수차례 논의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도림천 명소화 계획은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도림천을 자연과 문화가 있는 도시형 공원으로 변모시키는 사업”이라면서 “도림천을 구민의 쉼터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