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됐다. 강정호(피츠버그, 28)가 결국 수술대에 올라 허무하게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국내 온라인에선 강정호에게 태클을 건 코글란에 대해 ‘해도 너무한 더티 플레이 였다’며 연일 비난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코글란 페이스북에는 국내 야구팬들의 울분이 담긴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내야수 강정호(28)의 부상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피츠버그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강정호가 오늘밤 수술을 받았다. 측면 정강이뼈 골절 수술와 측면 연골 봉합 수술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복귀까지는 6~8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말도 덧붙었다. 결국 올 시즌을 이대로 마감하게 된 상황이다.
강정호는 올시즌 신인상까지 노릴 정도로 독보적인 활약을 보였기에 야구팬들의 실망감이 클 수 밖에 없다.
누리꾼들은 ‘충격적이다’, ‘완전 노리고 들어갔다’ 라고 말하며 어느정도 방해 플레이 해야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코글란의 태클은 해도 너무한 더티 플레이라고 비난했다.
심한 부상을 당해 강제로 시즌을 마무리 하게 된 강정호에 대해 ‘헐크가 돼 내년시즌 꼭 돌아오라’, ‘너무 속상해서 태클 영상은 못보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강정호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강정호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카고 컵스의 크리스 코글란은 병살플레이를 막으려는 과정에서 오른쪽 다리를 높게 들고 슬라이딩을 했고, 강정호의 축다리를 가격했다.
강정호는 비명을 지르며 왼쪽 무릎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한참을 일어나지 못하던 강정호는 결국 두 명의 코칭스태프에 부축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고, 유격수 자리는 조디 머서로 대체됐다. 경기가 끝난 뒤 바로 병원으로 후송돼 MRI 촬영을 했다.
이에 대해 코글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운이 없었던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그(강정호)가 다치는 것이 정말 싫다. 그에게 편지를 보냈고 그가 괜찮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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