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8골을 퍼부은 한국의 골 ‘폭격’에 일본 축구팬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자국 경기력에 대해선 개탄했다.
3일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화성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16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라오스와의 홈경기서 8-0 대승을 거뒀다. 한국의 골잔치에 놀란건 국내 축구팬들뿐 만이 아니었다. 일본 축구팬들 역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같은 날 일본은 홈인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최약체 캄보디아를 맞아 3-0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일본은 지난 싱가포르와의 첫 경기서 0-0 무승부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았기에 자국 축구경기보다 한국 대표팀의 경기 결과에 대해 감탄을 금치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생이닷컴’에 따르면 일본 누리꾼들은 “한국이 잘한 걸까 라오스가 못한 걸까?”라며 갸우뚱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지만 대체적으로 “한국의 개인기와 결정력이 굉장했다”, “한국 대표팀이 부러워진다”, “역시 손흥민은 아시아에서 격이 다르다”, “토트넘에서도 잘할 것”이라며 부러움을 숨기지 않았다.
자국 경기에 대해선 “일본 공격의 한심함이 두드러진 시합이다”, “해외파가 빠졌어도 이렇게 차이가 나냐”, “혼다나 가가와 모두 다 필요 없다“, ”일본 축구 협회는 티켓값 전액 서포터들에게 환불해라”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슈틸리케호는 전반 8분 이청용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최근 토트넘으로 이적한 ‘400억 몸값’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작성했고, 모처럼 대표팀에 합류한 석현준도 골을 기록하며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이로써 2경기를 치른 현재 2전 전승을 기록 중인 대표팀은 승점 6과 골득실 +10을 확보, 쿠웨이트와 함께 G조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대표팀은 오는 8일 레바논 원정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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