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 = 성고은 기자] 박원상이 죽음을 맞이했다. 윤계상을 위한 죽음을. 9월 5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라스트(연출 조남국|극본 한지훈)'에서는 서울역을 바꾸겠다며 발버둥치던 류종구(박원상 분)이 결국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과, 장태호(윤계상 분)가 종구의 죽음으로 복수를 시작하려는 모습이 그려졌다.자신이 결국 곽흥삼(이범수 분)의 덫에 걸려 서울역으로 굴러 들어왔다는 것을 알게 된 태호. 태호는 곽흥삼의 오른팔로 철저한 연기를 하지만, 태호 역시 자신의 목표를 위해 흔들리고 있을 뿐이었다. 선도, 악도 아닌 상태에서. 그러나 악에 가까운 권력 편에 서서 '악한 주인공'이라는 모습을 보여준 태호. 태호는 그러나 결국 종구의 죽음으로 자신이 꿈꾸던 복수를 실행하겠다는 결심을 한다. 그러나 그 방향은 달라졌다.
태호의 마음을 완벽하게 바꾸어 놨다는 점에서, 그리고 자신의 신념을 위해 결국 죽음을 맞이했다는 면에서 종구의 죽음은 그야 말로 챔피언다운 죽음이었다. 비록 복싱을 위한 링은 아니었지만, 자신의 링에서 서울역의 1위인 흥삼에게 불의를 불의라 말하고 죽어간 종구. 종구는 죽음을 맞이하며 태호에게 "넌 착한 놈이야"라는 말로 태호의 흔들리던 정체성을 정리한다. 태호는 자신을 위험에 빠트린 원흉이 흥삼이라는 것을 안 후에도 "100억만. 딱 100억"이라며 흥삼의 돈을 훔칠 생각에만 빠져 있었다. 그러나 이제 태호는 흥삼을 용서할 수 없었다. 자신의 스승이자, 서울역을. 그리고 노숙자를 위해 유일하게 정의로운 생각을 했던 종구. 태호는 이제 본격적인 복수를 칼날을 갈았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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