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폭스바겐 대량 리콜 사태가 다른 완성차업체에는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19일(현지시간) 미국 환경보호청(EPA)는 폭스바겐과 아우디 디젤 차량에 배출가스 환경 기준 눈속임을 위한 별도의 차단 장치 소프트웨어가 탑재됐다고 밝혔다. EPA는 이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차량 48만여대를 대상으로 리콜 명령을 내렸다.
이날 판매 중단으로 올해 일본의 도요타를 제치고 세계 1위의 자동차 회사 등극을 꿈꾸던 폭스바겐그룹의 꿈은 무너졌다.
미국 시장에서 폭스바겐의 시장점유율(올해 8월 말 누적 기준)은 3.5%로 크지 않다. 하지만 디젤엔진 선호도가 높은 유럽과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높은 편이다.
미국에서 8월 말 기준 8.1%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현대·기아차는 간적접인 판매 증대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현대·기아차는 미국에서 디젤차량을 판매하지 않지만 디젤 차량에 관심을 보이던 미국 소비자들이 엑센트나 엘란트라(아반떼) 등으로 눈을 돌릴 수 있기 때문.
글로벌 완성차업계 1위 도요타도 “폭스바겐 이미지 추락으로 (도요타가) 반사이익을 얻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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