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정부가 노사정대타협 후속조치로 추진하는 입법, 행정지침 마련 등에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23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고용노동 분야 전문가 간담회에서 “17년 만에 노사정 대타협이라는 첫 발을 내딛었으나 앞으로 입법, 행정지침 마련 등 많은 과제들이 남아있다”며 “향후 진행될 노사정 논의에서 합리적인 방안이 도출되려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밖에서 바라보는 노동개혁의 모습과 향후 방향 등에 대해 정부와 자주 소통하면서 좋은 의견을 전달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장관은 또 “노동개혁이 근로계약 해지 등 일부 쟁점 중심으로 부각되다 보니, 노사정 대타협의 근본 취지와 전체 내용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측면이 있다”며 “이번 노사정 대타협의 핵심은 청년 고용 기회 확대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인재 한국노동법학회 회장, 조준모 한국고용노사관계학회 회장, 금재호 한국노동경제학회 회장 등이 참석해 노동개혁이 현장에서 실천되기 위한 향후 과제와 방향 등에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