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DVD 시청만으로 총포 소지 허가증을 내주는 것은 문제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새정치민주연합 유대운 의원(서울 강북 을ㆍ국회 안전행정위)이 총포화약안전기술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간(2012∼2015년 7월) 6369명이 총포소지 허가 전 안전교육을 받았다.

협회는 서울청, 경기청, 인천청에서 위탁을 받아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 타 경찰청의 경우 해당관서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전국적으로는 훨씬 더 많은 인원이 총포소지 허가를 받고 있다.

의원실에 따르면 총포 소지 허가 전 안전교육은 50여분간의 DVD 시청만 하면 통과하도록 되어 있다. 실습교육은 수렵면허 시험 때 하기 때문에 생략하고 DVD 시청만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유 의원은 “수렵면허 시험과정에서도 실기교육은 총 5시간 중 수렵 역사 및 관련 법령 등에 대한 4시간 강의 후 20발의 사격 실습이 전부”라며 “11월부터 수렵철이 시작되는데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교육내용과 발급요건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