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시리아 코마니에서 온 3세 소년 에이란 쿠르디의 안타까운 사망 사진으로 전세계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고(故) 스티브 잡스 전 애플 최고경영자(CEO)도 시리아 이민자의 아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시카고트리뷴은 5일(현지시간) 데이비드 갈브레이스(David Galbraith) MLS 벤처스 공동 창업자가 트위터에 잡스 사진과 함께 ‘시리아 이주민의 아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잡스 아버지는 1954년 시리아를 떠나 미국으로 이주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어 갈브레이스는 쿠르디의 사진을 언급하며 “두 아이를 가진 입장에서 그 사진을 제대로 볼 수 없었다”며 “세계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바다에 씻겨나가는 기분이었다”고 전했다.
이 트윗은 9000회 이상 리트윗됐다. 갈브레이스는 이에 대해 “트위터의 글자 수는 140자로 제한돼있지만 3세 소년의 사진은 1000자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5일 독일과 오스트리아 정부가 헝가리를 통해 오는 난민을 제한 없이 받아들이기로 한데 이어 유럽의 각국 정부가 난민 수용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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