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오늘 백로(白露)는 양력 9월 9일 무렵으로 대개 음력 8월에 들며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다. 본격적인 가을을 알리는 절기로 낮이 점점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기 시작한다.
백로는 흰 이슬이라는 뜻으로 이때쯤이면 밤에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 풀잎이나 물체에 이슬이 맺히는 데서 유래한다.
본격적으로 가을이 시작했음을 알리는 시기답게 오늘날씨는 전국 기온이 ‘뚝’떨어져 선선하고 맑은 하늘을 보이고 있다. 출근길 아침 기온도 전국이 13도~19도를 기록했다.
보름 후인 9월 23일는 24절기 중 처서(秋分)로 이 시기부터 낮의 길이가 점점 짧아지고 밤의 길이가 길어진다. 낮이 긴 여름이 완전히 지나고 가을이 무르익는다.
처서는 실제로는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날이지만, 태양이 진 후에도 어느 정도의 시간까지는 빛이 남아 있기 때문에 낮의 길이가 상대적으로 길게 느껴진다.
처서 후엔 오후부터 하늘이 어둑어둑해지고 기온도 떨어져 겨울을 재촉하기 시작한다. 이 맘때가 되면 직장인들은 출·퇴근길의 우중충한 어둠에 우울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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