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김포ㆍ김해ㆍ제주공항을 제외한 11개 지방공항 적자가 59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황영철(새누리당) 의원이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김포ㆍ김해ㆍ제주공항을 제외한 11개 지방공항의 2014년도 총 적자는 59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619억원) 대비 23억원이 감소했지만, 여전히 적자가 수백억원에 이르는 만성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원주공항은 22억원, 울산공항은 99억원, 여수공항은 93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3.5억원, 7억원, 5억원 적자가 늘어났다. 청주공항이나 대구공항, 양양공항, 광주공항 등은 전년 대비 적자가 감소했지만, 여전히 수십억원의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도 이를 인식, 지원금을 늘리고 있지만 근본적인 처방이 되진 않고 있다. 무안공항은 전라남도가 12억5600만원의 손실보전금을 지원했음에도 여전히 공항 활성화가 요원하다.
황영철 의원은 “김포ㆍ김해ㆍ제주공항의 수익금으로 지방공항을 지원하는 건 ‘아랫돌을 빼서 윗돌을 괴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며 “만성 적자에 놓인 지방공항을 활성화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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