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 = 성고은 기자] 김재원과 이민호가 대립했다. 9월 1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연출 김상호, 최정규|극본 김이영)'에서는 처음으로 대군인 봉림(이민호 분)을 세자로 인정하며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는 인조(김재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인조는 이 나라를 김자점(조민기 분)의 손에 넘겨 허수아비를 만들어선 안된다고 충언하는 정명공주(이연희 분)의 말에 드디어 눈을 뜬다. 인조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정명의 의견에 동의하며 봉림대군을 세자의 자리에 책봉하겠다고 전했다.
봉림은 아버지 인조의 의중과 됨됨이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봉림대군은 인조를 찾고, 인조는 봉림대군을 보며 책봉식을 끝내거든 대리청정을 하라고 말한다. 당치 않은 말을 거두라며 봉림대군은 인조의 말에 고개를 숙이지만, 인조는 봉림대군이 뒤늦게 세자가 되었으니 하루 빨리 국사를 익히려면 그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인조는 인조였다. 자신 역시 정명 공주의 말대로 봉림대군이 잘 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는 인조. 그는 "허나, 허나 그리 쉽지 많은 않을 것이야. 소현이라고 달랐을 것 같아? 너라고 다를것 같아? 아니, 그리만만히 보지 말거라"라며 그는 고개를 저었다. 인조는 봉림대군에게 막상 왕좌에 앉으면 그 무게에 숨이 막히게 될 것이라며 봉림대군을 노려보았다. 인조는 이제 봉림대군이 무어라 하든 말을 듣지 않았다. 이어 인조는 당황해 하는 봉림대군에게 "하지만 그대로 김자점에게 내 주느니 네가 낫겠지. 그래, 그러니 어디 네가 한번 해봐!"라며 호통을 치기 시작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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