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서울 수서경찰서는 경쟁사 블로그에다 제품을 비방하는 댓글을 단 혐의(명예훼손)로 한국인삼공사의 홍삼브랜드 ‘정관장’의 홍보 대행 업체 ‘이노디스’ 관계자 이모(46) 씨 등 4명을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노디스의 광고책임자인 그룹장 이 씨 등 4명은 최근 홍삼브랜드 ‘참다한’의 블로그 게시물에 ‘먹고 두드러기가 났다’거나 ‘열이 났다’는 등 허위 비방성 댓글 50건을 단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참다한 측은 인터넷 블로그 등에 자사의 제품을 비방하는 내용의 글이 유포되자 지난 7월 15일 경찰에 범인을 찾아달라고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노디스의 과장 A 씨의 지시를 받아 사원 B 씨가 댓글을 단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노디스 측은 과거 참다한 측이 정관장에 대한 악성글을 인터넷에 올려 이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댓글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인삼공사 본사가 댓글 작성에 관여한 정황 등은 현재까진 발견하지 못했다”며, “간부급인 이 씨와 차장 C 씨 등이 댓글 작성을 지시했는지 여부 등을 더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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