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50대의 보디빌딩 마니아가 등장했다. 대한민국 대표 디바 인순이와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은 보디빌딩 대회에 출전, 20대 못지 않은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뽐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59세의 나이에도 보디빌딩 대회에 도전하는 가수 인순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2015 나바코리아(NABBA KOREA) WFF’에 도전한 인순이는 “상에 대한 목표가 아니라 내 성취감을 맛보고 싶다. 내년 환갑을 앞둔 상황에서 ‘인간 인순이’에게 새롭고 젊은 도전이 뭔지 생각하다가 몸을 만드는 것에 도전하게 됐다”며 도전 이유를 밝혔다. 엄격한 식단 조절과 운동으로 인순이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몸매를 완성했다. 탄탄한 근육으로 바뀐 몸매에 인순이는 “이제 배 내놔도 이거 밖에 안 나온다”며 스스로 뿌듯해했다.
인순이는 대회 여자 스포츠 모델 부문에서는 입상하지 못했지만, 자신감과 무대 쇼맨십에 큰 점수를 받아 퍼포먼스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정봉주 전 의원도 만만치 않다. 수년전 교도소 수감생활 중 아침 저녁으로 규칙적인 운동을 했던 정 전 의원은 이후 꾸준한 노력으로 근육질 몸매를 유지, 최근 머슬마니아 대회에 참가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지난 18일 정봉주 전 의원은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머슬마니아 세계대회 선발전’ 남자 클래식 부문에 출전했다. 정 전 의원은 1라운드에서 안타깝게 탈락했으나 57세의 나이로 이번 대회 최고령 참가자 기록을 세워 주목을 받았다.
보디빌딩 대회 중 하나인 ‘머슬마니아’ 대회는 유승옥, 이연, 정인혜, 레이양(양민화) 등 많은 화제의 몸짱 스타를 낳은 대회로 유명하다. 지난해 낸시랭에 이어 방송인 원자현, 개그맨 복현규 , 배우 강성민 등 많은 스타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정 전 의원은 앞서 2013년 당시 한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 전 의원은 교도소 수감생활을 전하며 아침, 저녁으로 거르지 않았던 규칙적인 운동습관에 대해 함께 설명했다. 교도소에서 정해놓은 오전 10시50분부터 11시50분까지의 공식 운동시간 이외에도 저녁이 되면 독방에서 근력운동을 해왔다는 것이다. 특히 100분간 이어지는 저녁운동 시간에는 근력운동을 주로 하는데, 허리운동, 팔굽혀펴기500회, 복근운동(30~35분)이 여기에 포함됐다.
구체적인 운동의 양과 내용이 상당히 알찼다. 수감 후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는 공식 운동시간 내내 뛰기만 했는데, 그 이후에는 스스로 다양한 운동을 접목해 몸을 만들었다. 당시 인터뷰에서 정 전 의원은 “30분간 5㎞를 뛰고, 30분은 철봉 턱걸이와 평행봉(삼두근육)을 한다”며 그랬더니 “4개월 만에 76㎏에서 69㎏까지 감량했다”고 밝혔다.
shee@heraldcorp.comㆍ[사진=‘사람이 좋다’ 캡처, 정봉주 전 의원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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