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한국의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기술의 러시아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임용택)은 13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주립교통대학(PSTUㆍ총장 알렉산더 파니체프)와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기술 등의 연구협력 및 인력정보 교류 등에 관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도시형 자기부상열차를 비롯한 차세대 그린교통시스템 관련 기술 등 기계기술 분야의 연구개발 및 기술이전 협력과 우수 인력ㆍ정보 교류 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지난해 11월부터 러시아 레닌그라드주 계획도시에 예정된 약 18㎞ 자기부상열차 예정 구간에 대해 레닌그라드주정부와 기술이전에 관한 논의를 해왔다.
올해 1월에는 연구진이 러시아 현지에서 기술이전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으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주립교통대를 방문해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에 앞서 2012년부터 러시아 모스크바 등에서 현지 기술 세미나를 진행해 러시아 내 기술이전을 위한 교두보를 선점한 바 있다.
한국기계연구원 임용택 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도로 중심의 교통체계에서 녹색 교통인 철도, 특히 자기부상열차와 같은 차세대 친환경 교통수단이 주목 받고 있다”며 “레닌그라드주를 필두로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도입에 관심을 보이는 해외국과 연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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