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3대 맛집의 비법이 드러났다.16일 밤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이하 3대 천왕)’에서는 백종원, 이휘재, 김준현이 그동안 숨어있던 지역별 치킨 맛집 3대 천왕을 탐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3대 천왕’에서는 지역별로 유명한 치킨 맛집을 찾았다. 그중에도 부여와 광주, 부산 치킨 맛집의 명인들이 스튜디오에 함께했고, 이들은 오랜 시간 치킨을 만들며 쌓아온 노하우와 솜씨를 아낌없이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먼저 세 명의 명인이 보여준 3인 3색 닭 토막 크기부터 관전 포인트가 되었다. 부산의 경우 무지막지하다 할 정도로 잘게 토막냈으나, 사실 이원재 명인은 오랜 시간 치킨을 해온 만큼 먹기 좋을 크기로, 닭 뼈가 바스라지지 않게 토막 내는 게 중요하다 알렸다. 광주의 경우 보통 치킨의 크기로 잘라 30토막이라면 부산은 40에 가깝게 토막을 낸다고. 부여는 통째로 튀기는 통닭이기에 닭에 토막은 내지 않으나 가장 두꺼운 살인 허벅지, 닭가슴살에 먼저 칼질을 넣었다. 그리고 부여 치킨에 고소한 맛을 더해줄 땅콩을 잘게 갈아 튀김옷에 섞었다. 가루에 가깝게 갈아 튀김 반죽에 설탕을 넣었고, 그 모습에 백종원은 “저러니 제가 몰랐쥬”라며 부여 명인의 비법에 놀라워하기도. 이어 광주 치킨은 반판에 가까운 계란이 들어갔고, 이런 달걀 코팅이 튀김의 맛을 높여준다고. 이어 명인은 분쇄기로 메주콩과 찹쌀을 갈아 섞었다. 그냥 튀김가루로 치킨을 튀겨낼 수도 있겠으나, 이렇듯 콩가루와 찹쌀가루를 섞어 넣어 치킨의 고소함을 높여준다는 명인의 비법이 드러나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부산 치킨의 명인 역시 나름의 노하우인 양파와 생강, 우유, 분유를 넣어 닭에서 날 수 있는 누린내를 한껏 잡았다. 우유만 넣는다면 수분기가 많아질 수 있기에 일부러 분유를 섞어 수분기도 적게 잡아준다는 노하우를 백종원이 설명했고, 이어 명인이 카레가루를 섞자 그 방법 역시 치킨의 색과 향을 잡는데 효과적이라 전했다. 이렇듯 남다른튀김반죽부터 두 번 튀기기까지, 명인들의 방법이 여실히 밝혀지며 닭 하나를 튀기는데도 그들만의 노하우가 분명히 존재함이 드러났다. 이런 명인들의 노력과 정성이 있기에 국내에 점점 늘어나는 체인점에도 굴하지 않고, 맛집으로 오래 기억될 수 있었음을 보는 이들로 하여금 느끼게 했다. 한편, 다음 주 ‘3대 천왕’에서는 전국에서도 손꼽힐만한 짬뽕 3대 맛집이 소개된다. 금요일 오후 11시 25분 방송 예정. 하지혜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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