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두산 베어스 왼손 마무리 이현승은 2015 KBO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린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NC에는 에릭 테임즈, 나성범 등 좋은 타자가 있지만 정면승부를 하겠다”며 “맞더라도 승부하겠다. 그게 (포수)양의지와 내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이현승은 넥센 히어로즈와 펼친 준플레이오프에서 3경기에 등판해 1승 2세이브를 기록하며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그는 준플레이오프에서 3이닝을 던지는 동안 안타는 한 개도 내주지 않았고, 볼넷만 한 개 허용했다.

이현승은 “2차전에서 박병호에게 내준 볼넷도 초구에 스트라이크를 던지고자 했는데 볼 판정이 나와서 조심스럽게 승부했을뿐”이라고 설명하며 “감독님께서 믿어주시고, 의지도 공격적으로 볼 배합을 하니 나는 자신 있게 던지면 된다”고 했다.

NC는 정규시즌에서 팀 타율 0.289, 161홈런을 기록했다. 두 개 부문 모두 4위다.

48홈런을 친 테임즈와 28홈런을 기록한 나성범, 24개의 아치를 그린 이호준 등 장타로 분위기를 바꿀 거포도 여럿 보유했다.

이현승은 NC전에서 약했다. 올해 11경기에 등판해 2세이브를 거뒀지만, 4이닝 7피안타 5실점, 평균자책점 11.25의 부진한 성적을 올렸다.

하지만 이현승은 “포스트시즌은 다르다”고 했다. 그는 “넥센을 상대로도 정규시즌에 약했는데,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실제 사례도 들었다.

이현승은 정규시즌에서 넥센에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14.73(3⅔이닝 7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준플레이오프에서는 넥센 타선을 압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