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전문가들은 지난 2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아시아나항공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고 보고 있다. 다만 중국인 관광객의 수요회복과 유가 안정 효과 등으로 점차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지난해 같은기간(657억원) 대비 13.24% 증가한 7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와 저비용항공사(LCC)들과의 경쟁이 실적 성장에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조병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성수기 내내 이어진 중국 노선 부진과 동남아 노선에서의 가격 경쟁으로 인해 3분기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저비용항공사들과의 단거리 노선에서 가격 경재 여파가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최근 중국의 국경절 이후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고 국제 유가가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어 4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류제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노선의 회복은 명절 효과도 있겠지만 5~9월 메르스에 대한 공포로 연기됐던 한국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되고 있다”며 “전체적으로 유가 안정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류할증료 하락에 따른 매출단가(Yield) 하락폭은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진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손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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