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김혜정 기자] 유혜리는 남편이 처음 송지은을 데리고 오던 날을 떠올렸다.6일 방송된 KBS1 일일 드라마 '우리 집 꿀단지'(김명욱 연출/강성진, 김미희 극본) 5회에서 이미달(유혜리)은 오봄(송지은)이 집에 오던 날을 떠올렸다.이날 미달은 남편이 죽자 오봄에게 더욱 쌀쌀 맞게 대했다. 머리에 하얀 띠를 두른채 혼자 방에 누워서 남편 사진만 들여다봤다. 이때 오봄은 상을 들고 들어와 "엄마 좋아하는 김치찌개 끓였다. 먹어보라"고 제안했다. 이미달은 "왜 이러냐"며 딸을 쳐냈고 그 바람에 이불 위로 김치찌개가 쏟아졌다. 오봄도 속상해 "엄마 나한테 도대체 왜 그러냐"며 화를 냈다.그러나 오봄은 계속해서 모친과 잘 지내보려 했다. 엄마가 좋아하는 단팥빵을 사와 억지로 손에 쥐어주기도 했지만 모친은 "나가 살으라"며 오봄을 구박했다. 그날, 이미달은 자신의 가게로 찾아온 법원 등기를 보고 남편 앞에 빚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날벼락 같은 상황에 미달은 망연자실해 있었다. 이때 오봄이 모친의 가게로 찾아와 직접 소주를 따라주며 말을 건넸다.

이미달은 혼자 소주를 홀짝이며 처음 오봄이 이 집에 오던 날을 떠올렸다. 뱃속에 아이가 있을때 남편은 대여섯살의 어린 여자 아이를 데리고 왔다. 이미달이 배가 부른채 집안일을 할 동안 남편은 오봄을 목마 태우고 마당을 누볐다. 그럴때마다 미달의 속은 문드러졌다.이미달은 오봄의 손을 잡고 대문밖을 나온 뒤 버리듯 그녀를 두고 돌아섰다. 그러면 오봄은 이미달의 치맛자락을 붙잡고 애처롭게 바라봤다. 그렇게 지금까지 살아왔던 것.과연 오봄은 자신이 버려지고 이 집에 왔던 과거를 기억이나 하고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모아진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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